이제 막 어르신의 식사수발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한사람이 붙어서 식사수발을 들어야 다 드십니다

전화기를 들고 수시로 어르신의 안부를 물어셔도 됩니다
가족들이 자주 면회를 다녀가십니다
아드님과 할아버지께서도...

벚꽃방에 담당선생님이 한분 keep하면서 어르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어르신을 총괄관리합니다

방담당을 찾던지 간호과장이나 복지과장을 찾으면 어르신의 근황에 대해 궁금하신점등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누구나 할수 없는일, 쉽지않은일을 우리 선생님들은 웃으며 잘해내고 있습니다

생로병사의 막다른 길에서 누군가의 도움없이 일상생활유지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수발하는 가장 거룩한 일을 하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언제봐도 존경스럽고 고마운 선생님들입니다

저희가 어르신을 모심에 보호자님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돌아가시거나 또는 퇴소를 하더라도 마음의 걸림이나 여한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거동이 힘들고 표현이 서툰 어르신이 어떤 요구가 없어도 내면을 먼저 읽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 더 좋겠지요..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사명으로 알고 오늘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지과장 고금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