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달집태우기 행사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1-02-18 00:45:58 | 조회수 : 913
구제역으로 인해 여기저기, 이 마을 저 마을에서 시행하던 정원대 보름행사가
대부분 취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다고 하동요양원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할 수 있습니까?

어제 사회복무를 하고 있는 공익요원과 장해주과장이 김국환 실장님의 지시로
여기저기서 발집만들 준비물을 실어다 나릅니다.

그리고 오늘 정원 대보름 오전에 비가 그치자 또 김국환 실장님 지휘하에
요양원 주차장에 작지만 정성이담긴 달집이 세워졌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으로 직원들과 연을 만들고 직원들 중
사물놀이팀은 지신밟기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5시 30분 요양원 영빈홀에서 힘찬 사물놀이로 2010년의 액을
몰아내는 지신밟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양원 어르신들 사물놀이팀을 뒤다르며 어께춤을 춥니다.
액을 비는 소지를 올립니다. 쉼없이 삼배를 올립니다.
사물놀이킴 앞장석 직원들 뒤따르며 달집 태우기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한바탕 신명나는 잔치가 벌어지고 준비한 상에 술을 따르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올립니다.
요양원 가족은 하나가되었습니다.

어르신과 원장님 달집에 불을 지핍니다.
비가 온 탓에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그것도 잠시 불이 활할 타오르며 2010년 모든 액을 다 태워줍니다.
그리고 2011년 만복은 우리의 가슴에 보름달처럼 환하게 솟아오릅니다.

"경남복지재단 임직원 모두 2011년 만사형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