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경상대학교 교수님의 사랑이야기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4-08-09 2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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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08
경상대학교 행정학과에 김영기 교수님께서 재직하고 계십니다.
경남에서 지방자치학하면 김교수님을 빼 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학식이 깊으신 분이시며 지방자치제의 시행과 함께 가장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으신 분중의 한분이십니다.
전직이 진주엠비씨 기자였기에 지방자치에 대한 토론은 주로 김교수님께서 사회를
맏아 보셨지요
원장인 제가 학창시절 학생의 대표를 하면서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면 교수님께
서 항상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학사학위를 받을 때도 저의 든든한 후견인이셨고 결혼식의 주례까지
맡아 주시며 아들두놈을 낳을 수 있는 버팀목이셨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저에게 항상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않으
시는 저의 영원한 스승님이십니다.
그런데 지난해 교수님의 주도하에 진주포럼이라는 진주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
의 모임이 만들어 졌으며 저에게 함게 할 수 있는 배려도 해 주셔습니다.
지난 7월 29일 동방호텔에서 진주포럼 1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가 "진주문화의 이
해" 라는 주제로 있었고 교수님께서 주제발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문득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세미나의 원고료를 받았는데 심부름꾼인
내가 원고료를 받아 쓰는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신다며 저희 요양원의 어르신들을 위
한 후원금(일금 백만원)으로 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방학기간이라 일본의 학술대회, 미국의 학회 참석 등 많은 경비가 필요하실텐데
경비에 보테어 쓰시는게 어떻겠느냐고 말씀드렸으나 한번 결정한 당신의 그 고집(?)
을 누가 꺽겠습니까?
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사랑이 가득 담긴 후원금 우리원의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
하게 사용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사랑에 가슴가득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찐한 사랑을 느낀 날 밤에 천년사랑 한삼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