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바자회가 열리던 날~!
이  름 : 생활복지사
시  간 : 2006-09-13 15:34:41 | 조회수 : 1410
2006. 9. 12.

전날 부터 내리던 비가 그치지는 않더군요!

한달을 준비 해 온 우리집 행사 '바자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전직원이 이른 아침 7시까지 출근을 완료하고 전투 태세로 셋팅!! 하동읍으로 출발~!!

조금은 낯선 하동읍 베르사체 도착!!

9시 개시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 '선호~~샘!! 주임님!!! 실장님!!! 국장님~!!!' 우리 전직원들 닳아 없어질 만큼 많이 불렀습니다!! ^^*

하늘에 계신 그 분도 한몫하시려고 내리던 비를 멈추어 주었습니다!

드디어~! 9시! 바자회 개시~!!! 문이 열렸습니다~!

청바지에~ 가방에~ 가락지에~ 찌지미에~ 핫팩에~ 신발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장이 하나 섰습니다!! 거리에 지나는 하동군민들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어디서 저런 예쁘고 멋진 사람들이 왔을꼬~!! 하는 눈빛!! ^^*

'자~~ 왔어요! 왔어~!! 세상에 좋은 건 다 모였습니다!! 싸요! 싸~!! ' 난리가 났습니다.

난리를 주동한 우리 직원들!

예쁜 사람들만 뽑힌 홀 써빙팀! 김행진, 이인자, 유은혜, 최주희 선생님!

못났다고 밖으로 쫓겨난 찌지미팀! 정재숙, 조정옥, 박은주, 임인순 선생님!

더 못났다고 찌지미팀 앞으로 쫓겨난 고가 물품팀! 공혜주, 김은옥, 이혜정 선생님!

전통에 위배되지 않는다 하여 맡은 전통 수예품팀! 박정숙, 박정희 선생님!

제 멋대로인 물건따라 맡은 멋대로 물품팀! 민정희, 이태진 선생님!

청바지랑 안어울리는 청바지팀! 김미정, 하가나, 허은선 선생님!

고생 고생! 고생 바가지를 쓰신 우리 청일점팀! 김국환, 김선호, 김정민, 장원영, 박진성 선생님!

그 위대한 야무짐으로 자금을 맡으신 김희임, 고금순, 정원영 선생님!

우리가 전투를 하는 동안 베이스 캠프를 지켜주신 한문협 실장님! 윤정희, 백충갑, 조인경, 박혜선, 정성미, 한현숙, 이혜정, 공미옥, 최귀분, 윤부선, 이순덕 선생님! 그리고 밤을 지켜주신 김영희 선생님!

그리고! 이 모든 행사를 위해 밤잠을 설치며 수고하신 우리 한삼협 원장님! 고영희 국장님, 구효철 실장님!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우리 직원들이 12시간동안 하동노인전문요양원과 하동노인복지센터의 도장을 하동에 꾸욱~!! 찍었습니다. 아주! 열심히! 찍었습니다!! ^^

길고도 짧았던 12시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우리는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하나다!'

그리해서 우리는 언제까지나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런 우리가 너무나도 자랑스런 오늘입니다.

힘들지만 웃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우리 직원 모두를 사랑합니다~!

바자회에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짧은 머리가 아직은 낯선 옥종딸기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