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이 름 : 생활복지사
시 간 : 2006-02-12 15: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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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40
오늘은 정월 대보름~!
하늘까지 닿을 만큼 달집을 짓고!
꼭대기에는 연도 달고
우리 원장님이 써 내려 놓은 천년사랑 필체의 멋진 서예글도 달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너무나도 소박하고 순수한 소원도 꼬깃 꼬깃 접어 넣고
성취를 기원하며 돌고 돌며 기도 해 봅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소원 한번 들어 보실래요?
* 정신 돌아 오는 약 좀 주소! ^ ^*
* 과자 좀 주라~ 과자 좀 주라~!
* 근수한테 전화오면 꼭 받구로 해 주소~!
* 나가는 길 좀 찾아 주소~!
* 춤 추구로 해 주소~!
* 갈밭에 좀 가자~
* 우리 삼촌 아이요! 우리 밭 좀 잘 봐 주소!
... 어떤가요?...
소박하나요? 그래도 당신한테는 아주 절실하고도 마음 아픈 소원이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올 한 해도 건강하고~!
어쩌든지 자는 걸음에 가게 해 달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바라십니다!!
달님~ 달님~!!
하늘에 떠 있거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소원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다 들어 주세요~!!
그리고 우리 집 식구 모두가
아리 우리집에 닿은 모두가
올 한 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
달띠같은 물치가 시집 가는 대보름날
노처녀 옥종딸기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