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이야~~ 허야~~!!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5-02-18 13:13:04 | 조회수 : 1229

매일 오후 1시 10분!

이야~~ 허야~~~!!

우리집이 떠나갈 정도의 함성이 들린답니다.

정말 집이 들썩거린답니다! ^ ^*(진짜루~~~)

무슨 소리냐구요?

우리 선생님들 탁구 치는 소리랍니다!

어르신들 손발이 되어 바쁜 아침을 보내고 점심 한그릇 뚝딱 하시고는~

불끈 솟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 함성을 질러대며 '탁구'라는 운동으로 "승화"시키시는 우리 선생님들!~ ㅋㅋㅋ

우리 할머님들~!! 이젠 저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허전해 하십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곤히 오침에 드시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이젠 저 함성 소리가 자장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도 저 자장가를 들으시며 곤히 눈을 부치시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런운지 모른답니다.

이 큰 집에 이토록 마음 큰 사람들이 모여 재미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비를 내리는 저 하늘의 누군가는 보고 있을런지요... ? ^ ^*

저희들 재미있게 살고 있는 거 맞죠?


비 내리는 오후~

점심 한그릇에 힘을 얻는 옥종딸기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