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5-02-10 1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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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57
2월 9일 설!
아침부터 부산스레 움직여 차례상을 차리고~!
떡국으로 아침을 간단히 마쳤습니다.
당신들에겐 어렵지 않은 차례상 차림에 이래 저래 참견도 해 보시며
설 분위기를 만들어 가십니다.
차례를 지내고~! 덕담도 나누고~! 음복도 巨하게 하시고~!! 막걸리도 한 그릇 들이키시고~!! ^ ^*
참 즐거운 명절 아침입니다.
점심은 나물 비빔밥으로 준비했습니다. 큰~생선 한마리에 비빔밥~! 전에 부침에 산적에~~ 배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점심식사였답니다.
우리 어르신들 나물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나물만 있으면 명절은 다 지낸거라십니다. 후훗~!
오후엔 윷판이 벌어졌습니다.
이긴팀에게 간식 반납하기로 하고! (너무 센가?)
윷을 한번도 던진적이 없다시던 우리 할머니들도 얼마나 잘 하시는지... 저희 직원 기가 다 죽었습니다! ^^ *
몇번을 던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승패는 결정이 나고~~~
간식은? ^^*
같이 나눠드셨습니다. 명절날 매정하게 이겼다고 다 먹을 수 있나요? 같이 사이좋게 나누어 드셨답니다.
키위에 딸기에 바나나에 배에 사과에 귤에~~ 하루 종일 음식이 눈 앞에서 끊이질 않는 오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배에 탈은 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별 탈 없겠죠? 암요~~~~
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설은 사람을 불러 주는 힘이 있습니다.
멀리 있어 항상 함께 할 수 없는 우리 어르신들의 친지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이 맘때가 되면 마음에 병이 생겨 버리시는 우리 어르신들...
세상에 당신 혼자뿐이라시며 몰래 눈물을 훔치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우리 어르신들 마음에 병이 되지 않도록 곁에 있는 저희들의 사랑이 더욱 필요한 날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더 많이 웃으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저희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죠?
福 많이~~ 많이~~ 받으세요~!
절~!!
옥종딸기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