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준비하면서...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5-02-06 0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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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37
벌써부터 설 기분이 물씬~! 풍깁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줄을 잇고
시장을 찾은 어머님들의 애누리하시는 목소리가 커지시고
꼬맹이들은 설빔을 머리맡에 두고 입을 날만 기다리고...
설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 느끼는 요즘!
우리원에서도 설 준비에 한창입니다.
몇일째 설날 아침 날릴 연만들기가 한창이고!
차례상 음식 준비로 장 보는 일이 수월치가 않고!
파마도 하시고 염색도 하시고 평소보다 더 멋을 내시는 멋쟁이 어르신들의 들뜬 모습에!
그리고... 찾아올 손자들을 위해 헐거워진 주머니를 채워두시는 우리 할머님, 할아버님의 모습에..
설이 묻어 있습니다.
이번 설은 더 정스럽게 해 드려야겠습니다.
다른 날보다 더 좋은 것 보여드리고!
더 좋은 것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
더 많이 웃게 해 드리고!
더 좋은 생각만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혹여나 마음에 또 하나의 상처를 남기진 않을까...
항상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답니다.
우리의 사랑이 마음으로 전해져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덜어 줄 수 있기를
오늘도 내일도...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설을 준비하며..
옥종딸기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