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은빛사랑나누기 송년잔치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4-12-30 2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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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62
아침부터 부산합니다.
할머니께서도
할아버지께서도
직원들도~
휙휙~ 쿵쿵쿵~ 동서남북 이리저리 막막 뛰어다닙니다.
무슨 일일까요? ^ ^*
... ... ...
오늘은 우리집 2004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일 년간 건강하게 별 탈없이 우리에게 늘 웃음을 주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고생스럽던 일 년을 열심히 달려준 원장님 이하 사랑스런 우리 직원들!
개원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그 발길 끊지 않고 이어준 귀한 자원봉사자님! 후원자님!
이 귀한 사람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답니다.
작지만 정성으로 만든 음식도 함께 나누고
감사의 편지를 띄우며 어느새 한 가족이 되어버렸음을 알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한달간 오늘을 위한 맹연습으로 어르신들 앞에 아이마냥 재롱도 피우고
교복에 새색시 한복에 군복에 태권도복에 멋스런 옷 입고 가족들 앞에서
패션쇼도 펼쳐보고! ^ ^*
너무 너무 즐겁고 웃음 가득한 집의 모습입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덩실덩실 춤도 추고
걸죽한 술 한잔으로 발그레해진 얼굴에 연신 웃음 꽃이 떠날 줄을 모릅니다.
작은 가슴에 큰 사랑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모인 오늘!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한 가족입니다.
내년에는 더 한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볼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이렇게 웃음꽃 피는 속에 2004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우리집을 위해 걱정해 주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더 행복한 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더욱 더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2004년 저무는 해를 보며 옥종딸기아가씨!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