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첫 경험의 설레임...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4-05-19 10:25:02 | 조회수 : 1202
우리 하동노인전문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의 첫 경험의 설레임....

2004년 5월 21일, 이 날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정말 소중한 첫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처음으로 요양원 문 밖을 나서는 설레임으로 요즘 할아버님과 할머님들은 한창 바쁘시답니다...

순천 낙안읍성으로 나들이를 가십니다...

몸이 불편하셔도...힘이 없어 하시면서도...
어린 아이들이 소풍전날 잠을 못자고 설치는것처럼
우리 어르신들도 그렇답니다...

그날 무슨 옷을 입을까?..그날 무슨 신발을 신을까? 고민도 많이 하시고...
맘에 드는 옷이 없다며 투정도 부리십니다.

예쁜 꽃단장을 하시고 나설 것을 생각하니 즐거우신 모양입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시고,
혹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도 하십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자님들과
그날 자원봉사 해 주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오시길
조용히 기도해 봅니다.

              사무국장  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