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우리집 송년잔치!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3-12-27 10:12:36 | 조회수 : 1238

어제는 우리집 송년잔치가 있었답니다.

한주동안 부산히 움직여 잔치를 만들었답니다. 아침부터 손자 손녀 50여명이 찾아와 장구며 북이며 부채춤이며 온갖 재롱을 피웠더랬습니다.

낯설은 서양빵(?) 케익도 한번 잘라 보고~!
여러 사람 앞에서 마이크도 잡아보고~!
아들 딸같은 우리 직원들과 과자따먹기, 춤추기... 어린아이마냥 오락시간도 가져보고~!
떡에 고기에 과일에...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답니다.

막걸리 한잔에 하루의 피곤함을 풀고 지금은 다들 곤히 잠들어 계시답니다.  그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제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 몸으로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당신들께는 얼만큼의 행복으로 남아 있을런지...

어제의 웃음이 오늘도 내일도 그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