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80일간의 만남...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3-11-20 09:21:56 | 조회수 : 1210
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순 없었지만...

항상 누워계셔서 우리집 안팎을 당신 발로 걸어보지는 못하셨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잘 이겨내고 계시던 부산신사 할아버지께서 80일간의 만남을 뒤로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할아버지!!

저희보다 조금 먼저 그 곳에 가 계신거니 너무 외롭다 생각하지 마시고~

부디 편히 쉬세요...

그 곳은 아픔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다하지 못한 행복 그 곳에서 한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