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아름다운 마음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3-11-13 16:50:01 | 조회수 : 1202
따르릉~~~~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가을하늘 어느 한 여자분한테서 한통의 전화가 요양원으로 걸

려왔다.

하동 악양마을에 사시는 분이었다.

몇일전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셨다...

너무 아쉬운 마음이 많이 있었고 생전에 마음 깊이 돌봐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후회 썩인 가냘픈 목소리였다.

장례를 치루고 조금 남은 돈으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사용하시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요양원으로 많은 생필품과 간식을 이미 고인이 되신 아버님의 이름으로

보내주셨다.

그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린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