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습니다. 요즘 참 더워요. 라는 말이 인사가 되어가는 무더위 속 오늘입니다.

엊그제 부터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AS봉사단의 무한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학생들과 어르신들

길따라, 물따라,, 여름 계곡 나들이 다녀오셨습니다.

 

물에 젖어도 쉬 마르는 여름옷으로 차림하시고 지난 봄 사두었던 예쁜 물 꽃신 신으시고

북천 이병주 문학관 앞 내천으로 여름소풍 나갔답니다.

 

내천에 둘러 모여 학생들과 노래겨루기 하시고

금세 물 속을 휘적이며 다슬기 잡기에 열중이셨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봉사활동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학생들의 입수식까지.

흔하지 않은 구경에 어르신들은 연신 한여름 해바라기 마냥 함박 웃음입니다.

 

물놀이에 배가 출출해질 즈음.

시원한 정자-우린 원두막이라 생각하기로 해요.-에 앉아 수박과 과일쥬스, 과자에

부채로 신선놀음하며 망중한을 즐겼답니다.

 

마지막 한 컷으로, 오늘 어르신과 학생들의 소중한 추억 한쪽이 또 완성됐습니다.

 

덥다,덥다하지 마시고.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