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정 무형 문화재 제 27호 진주오광대보존회의 "탈 열고, 춤 열리다." 공연이 

하동요양원 2층 대강당 천년관에서 있었습니다.

 

다섯명의 광대들이 펼치는 놀음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드러내며 구경하는 어르신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하고 어깨춤을 추게했습니다.

 

여성스럽지만 박력있는 북 춤을 시작으로

다섯 문둥이가 등장해 도박판을 벌이는 두번째 탈놀이 마당

화려한 발놀림이 포인트인 태평무

바람난 영감때문에 혼절하여 봉사와 침쟁이, 점쟁이의 도움으로 살아난다는 할미마당

마지막 흥겨운 사물에 맞춰 거하게 한마당 놀아보는 탈춤마당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났습니다.

 

관중이면서 마당극 중간중간 배우로 참여하여 극을 함께했던 어르신

1시간의 공연 시간이 오늘처럼 짧은 적이 없었다며 많이 아쉬워하셨습니다.

 

좋은 공연 선물해주신 진주오광대보존회 공연팀에게 감사의 배꼽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