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시려지는 겨울.
절로 생각나는 주전부리 - 따끈한 국물의 어묵꼬지.
한달에 한 번 진행되는 하동요양원 요리활동 프로그램.
어르신들께서 손쉽게 만들 수도 있으면서, 재밌기도하면서, 평소 드시고 싶었던 간식이면서...
등등을 고려하여 선정해본 어묵꼬지입니다.
긴꼬지에 네모, 동글 모양의 어묵을 꿰어
무우와 멸치, 새우로 국물을 낸 육수에 퐁당. 말랑하게 익기 시작하면 완성입니다.
간장양념 찍어 입에 쏙. 하면 하나로는 성에 안차는 맛있는 간식이지요.
직접 가스불을 켜고, 오랜만에 요리 하나를 완성한 우리 어르신 얼굴은 반짝반짝하네요.
늘 기대되는 어르신들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