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특화프로그램. DIY활동입니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내가 직접만들어. 내 옆에 두고. 내가 직접 사용하는 것.
하동요양원 특화프로그램 활동의 취지인데요.
지난 3월. 복주머니 지갑만들기.
두번째 한여름날 반짝이는 비즈 팔찌 만들기.
가을, 그 세번째. 사진 액자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가장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담은 사진을 어르신과 상의하여 인화하고
마음에 드는 액자틀을 골라. 만들어보았습니다.
클레이를 손바닥으로 밀어 장식을 하고
뱅뱅 꼬은 한지 종이로 액자틀을 꾸미기도 하고.
만들어진 액자들은 각자 주인장의 방. 서랍위에 올려두고
언제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추억할 수 있도록 보관토록 했답니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친구와 함께 찍은사진.
건강했던 그때의 어르신 미소가, 오늘도 여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