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르신 손목 위로 내려 앉은 반짝이는 보석팔찌입니다.  

 

하동요양원 특화 프로그램 활동 <Do it yourself> 공예 두번째 시간~! 

만들고싶고, 만들어서 직접사용하고 싶은 공예품을 어르신들과 함께 정해

직접 만들고 요리조리 사용해보는 프로그램인데요.

 

시원하고도 허전하게 드러난 팔을 만지작 거리는 어르신들을 보고

팔찌를 만들어서 장식하면 참 좋겠다-싶어서,

 

이렇게 했습니다.

여름날 반팔소매로 시원하게 드러난 우리 어르신들의 손목을 반짝이게 해 줄 비즈팔찌.

 

반짝이는 비즈들을 어르신 취향에 맞게 우레탄 줄에 엮습니다.

구멍이 작아 실눈을 요리조리 떳다 감으며 비즈를 잇고.

쨘-! 금방 완성된 팔찌.

 

옆 어르신 팔찌와 견주며 은근히 만족해 하시는 눈빛을 쏘며

뿌듯해하시는 우리 어르신들.

반짝반짝 빛나는 여름날 보내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