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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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8-04-20 11:35:23 | 조회수 :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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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의 경계선에서 산들 산들 부는 바람은
아직 봄편인것 같습니다.

흐르는 땀방울을 시원한 바람이 식혀 주는것을 보니
바람도 봄을 어지간히 보내주기 싫은가 봅니다.

이런 푸르도록 녹음이 짙은 봄날에 우리 어르신께서
양서 한권을 끼고 봄을 만끽하고 계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사진기의 셔터를 눌러 버렸습니다.

홀로 서있는 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더 늘려 혼자 계신
어르신에게 조금이라도 더 넓은 그늘을 만들어 드리려
온 힘을 집중하듯 가지를 뻗고 있고 서늘한 바람은
하얗게 내려 앉은 어르신의 백발을 부드럽게 어루어 만져 주는 사랑스럽디 사랑스런 그런 봄날 입니다..

이런 봄날도 이제곧 우리 곁을 떠나겠지요^.^
그러기 전에 저도 책한권 끼고..... 삼매경에 빠져보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이계절이 가기전에 좋은 양서 한권 읽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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