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배달하느라 하동 군내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니 농촌풍경이 새롭습니다.
성평마을을 울타리를 돌담으로 쌓고 있습니다. 어르신 얼굴을 그린 문패도 정겹습니다. 지게에 짐을 가득지고 오시는 할아버지도 만났습니다.
고전면 고하리에는 귀촌한 청년들이 창업한 수제버거집이 있습니다.
농촌인구감소로 낙후되 가는 시골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미국창고를 리모델링해서 차렸습니다.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도 돈을 벌면서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청년들의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하동에서 생산되는 채소를 사용하고 매일 만드는 패티, 특제 수제소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버거입니다. 버거가 미국에서는 즉석식이지만 이곳에서는 슬로우 푸드입니다.
고전면 고하리(하동읍성로 571 주성마을)가 본점이지만 갤리리아 백화점에서도 입점 할 정도로 맛을 인정받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청년들의 창업에 걱정했지만, 전국서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용감한 청년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서라도 한번 다녀오십시오. 화,수요일은 휴일입니다. 저희들도 휴일이어서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