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에 계신 어르신 생신 잔치를 마치고 나오는데 길모퉁이까지 나와서 손을 흔드십니다. 어르신은 다리를 수술하셔서 불편하신데도 “고맙다”며 한참을 걸어나 오십니다.
우리도 들어가시라고 한침이나 손을 흔들었습니다.
흔드는 어르신의 저 손에는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해준데 대한 고마움이 묻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