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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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생신잔치를 해줘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04-13 11:26:25 | 조회수 :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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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어르신 생산잔치를 위해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팀이 출동했습니다.

지리산 아래 첫 동네 청암면으로 갑니다. 어르신 댁이 높은 곳에 있어 풍광이 좋습니다. 햇볕과 공기가 좋아서인지 어르신 건강이 좋으십니다.

큰방 벽에는 가족들 사진이 가득합니다. 손주가 열 명이라고 하시네요. 매일 자식과 손주들 얼굴 보면서 건강하고 행복해라라는 기운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생신 잔치보다 자식같은 5명의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과 한참 동안 이야기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듯합니다.

집 안팎을 둘러보니 자녀들의 어르신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굽은 어머니 허리에 맞춘 싱크대 높이 조절단.. 마당 산책할 때 잡고 다니시라고 설치한 대나무 안전 손잡이 등이 보입니다. 넘치는 가족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생신잔치를 마치고 나오는데 어르신이 마루에 나와서 손을 흔듭니다.

내년에도 와서 생산잔치를 해 줘.”

, 어르신 내년에도 건강하세요.”

구순을 바라보는 어르신의 낙천적인 마음이 부럽습니다.

지리산 자락을 내려와 북천면으로 갑니다. 북천면 할머니도 얼마나 부지런 하시는지 집이 깨끗합니다.

한화 동복’(閑禍動福, 한가하면 화가 미치고 움직이면 복이 온다)을 실천하시는 어르신들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