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하동군 푸드뱅크 마켓팜 에서 기부받은 두부를 11일 어르신들께 나눠 드렸습니다. 두부를 받으러 옛 노화초등학교 운동장에 40여명 생활지원사들이 모였습니다. 냉장 트럭에서 내린 두부 1,836개를 생활지원사들이 나누는 모습은 마치 시골 5일 장날 같습니다. 800여 명 어르신께 나눠 드리기 위해 두부를 받자마자 빨리 활동지역으로 돌아갑니다. 북적거리던 폐교 운동장이 순식간에 조용해집니다. 멀리 섬진강에는 봄 아지랑이가 피워 오릅니다. 코로나 19로 계절을 잊었지만 봄은 깊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