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 묘목 가꾸기용 옐로우 봉 106그루를

조은나무가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는 옐로우 봉을 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린 뒤

9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관찰일지를 작성토록 지도한다.

10월 만족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체험 전후 어르신들의 상태를 파악해

어르신들을 돌봄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정언 조은나무 대표는 "코로나 19로 외로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부했다"고 말했다. 신대표가 기부한 나무값은

그루 당 14,000원 으로 약 148만원이다.

 옐로우 봉은 미니 측백나무 품종으로 따뜻한 날씨에는 녹색을 띄다가

추워지면 노랗게 물든다. 피톤치드를 뿜으며 물과 통풍을 좋아해 어르신들이 키우기 좋다.

 조은나무는 조경수 생산 유통회사로 하동군 대평면과 옥종면에 농장을 갖고

전국에 조경수를 공급하고 있다.

 <사진 설명>조은나무 신정언 대표(오른쪽)가 농장에서 김상진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장에게 옐로우봉 묘목을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