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지나 황금들녁이 출렁이든 가을들판이 텅비어 가고 을씨년스러운 늦

가을의 만끽도 잠시 어느새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나름대로 넉넉한 이들도 찬바람엔 어쩔수 없이 움츠려드는

데 의지할곳 없이 늘 혼자서 생활해야 하는 우리 독거노인들은 이 계절이 얼마나 더

서글퍼고 마음까지 시려울까요?

그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온정을 베풀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해드리기 위해

올겨울에도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합니다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도 가정봉사원들과  김

장담그기를 실시하여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끈끈하고 흐뭇하고 가슴찡한 정을 느껴

보려 합니다

* 김장 하는 날 : 2005년 11월28일~11월30일(3일간)
                       첫째날(28) : 배추다듬고 절이고 2회 되풀이 뒤집기
                       둘째날(29) : 배추 씻어 물빼기, 양념만들기
                       셋째날(30) : 김장 치대기, 배달

* 김장 하는 곳 : 진교면 복지회관 건너 가정봉사원의 집

* 김장 하는 이 : 하동가파와 결연을 맺어 가정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동군 적십자 봉사회 회원 67명

* 김장 지원 대상 : 하동군내 가정봉사원파견사업 대상자 140세대

☆☆ 어려운 이웃을 잊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주위를 둘러 볼수 있는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 방송사와 언론사에 취재 및 보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이웃과 함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