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복지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인원이 모두 3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9일 발간한 ‘2005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34만5064명으로 전년도인 2004년 23만1467명에 비해 49.1%나 늘었다.

이 가운데 여성이 22만3312명(64.7%)으로 남성(12만1752명, 35.3%)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38.2%), 20대(21.2%), 40대(15.8%), 30대(10.8%) 등의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학생(49.2%), 주부(19.6%), 사무관리직(5%) 등의 순으로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원봉사자의 연평균 봉사시간은 21.45시간이었고, 봉사 횟수는 6.05회로 집계됐다.

봉사 내용은 식사·목욕 보조와 청소, 간병, 이·미용 등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학습지도 등의 교육 지원과 상담 및 말벗 봉사 등도 많았다.

올 5월 현재 전국 사회복지시설·단체 2512곳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94만7683명이다.

출처 : 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