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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노인요양시설 설치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6-01-12 15:34:00 | 조회수 : 2193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앞으로 전국 시.군.구에 노인요양시설이 1개소이상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008년 노인수발보험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 시.군.구에 노인요양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1월중 요양시설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개별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전국 134개 시.군.구 가운데 노인요양시설이 없는 지자체는 53곳이나 19곳은 올해 노인요양시설을 완공하며, 12곳은 건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면담 대상은 이를 제외한 22곳의 자치단체들이다.

복지부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군.구의 경우 소규모 시설 설치를 유도하되, 시설 확충에 적극적인 자치단체에 대해선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복지부는 노인수발보험제 도입에 앞서 올해중 각종 노인요양시설 349개소를 신축키로 하는 등 노인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요양시설에 대한 운영비 지원규모도 지난해 895억원에서 올해 1천8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중에 공립 치매요양병원 11개소에 대해 신축비가 지원되고 60명 수용 규모의 요양시설도 84개소에서 102개소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또 소규모 요양시설 65개소와 가정같은 분위기에서 5-9명의 노인을 수용하는 노인그룹홈 155개소, 농어촌재가복지시설 16개소 등의 설치도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수발보험제 도입에 앞서 노인 요양 수요가 100% 충족될 수 있도록 요양 인프라 종합투자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3년간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때까지 노인요양.전문시설 386개소, 노인그룹홈 297개소, 소규모 요양시설 360개소, 농어촌 재가복지시설 62개소, 재가지원센터 180개소 등이 신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