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요양원(원장 한삼협)은 지난 9일 개원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 한 15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 입소어르신의 가족,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윤상기 하동군수와 신재범 하동군의회의장, 은광석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인(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원 후 15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구용 전 하동군수 특별감사패 외 4개 봉사단체의 감사패 전달, 축사, 하동합창단 공연, 성악가 김호중의 공연과 2부 연극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퇴임 후 17년 만에 처음 외부행사에 참석한 정구용 전 하동군수는 “34살의 청년이 노인요양원을 하겠다고 찾아왔을 때 참 기특한 생각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행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사업계획을 설명 들으며 한편으로는 부끄러웠다.”고 2001년 봄 요양원 설립 제안을 위해 찾아왔던 한삼협 원장을 추억하며 “지난 15년 동안 한원장의 활동을 보면서 역시 전문가는 참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축하의 덕담을 전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섬겨 온 하동요양원에 깊은 격려와 치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은 “시설운영의 합리성으로 소통하는 하동요양원은 우리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노인복지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은광석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하동요양원은 지역사회 효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혜로운 복지철학은 주위 많은 시설에 전파되고 있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