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천년사랑장학회가 지난 26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천년사랑장학금 을 전달했다. |
2009년부터 매년 지원 누적 장학금 4000만원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천년사랑장학회(운영위원장 한삼협)가 지난 26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천년사랑장학금 을 전달했다. 올해 8회 천년사랑장학금 전달식은 직원복지향상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직원자녀 대학생 2명, 정기봉사단체 자녀 2명, 결연학과의 1개 봉사단체를 선발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천년사랑장학회 종자돈을 후원한 이옥기(94) 어르신을 비롯해 경남복지재단 임직원 및 장학금 수여 대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하동요양원과 결연을 맺어 11년째 무한봉사를 이어온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AS봉사단과 한국국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허송현(女), 경상대 경영학과 이경현(女), 정기봉사자 자녀인 목포대 체육학과 김대용,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예상 등 4명이 선발되어 1인·1단체당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조예상(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뜻 깊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삼협 위원장은 “이옥기 어르신의 종자돈으로 시작한 장학회가 벌써 8번째 수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사회복지시설이라고 하면 도움을 받기만 하는 기관으로 인식되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사회복지기관도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장학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지역의 인재양성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욱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큰 사회를 이루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년사랑장학회는 하동요양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시각 장애인 어르신이 한삼협 원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달한 후원금 200만원을 종자돈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올해 8번째로 누적 장학금 4000만원을 지급했다.
한송학기자 <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