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봉사단이 지난 16~19일 하동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봉사단(단장 손현)이 11년째 하동요양원(원장 한삼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봉사단은 지난 2006년 결성한 뒤 현재까지 모두 60회에 걸쳐 하동요양원에서 청소, 식사수발, 설거지, 레크리에이션, 목욕봉사, 독거노인가사지원봉사 등 노력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상대축산학과 최양호 교수는 “지난 11년간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 배우고 느낀 것을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서로 나눔을 베푸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며 “스스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오히려 교수님들도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하동요양원에서는 봉사단의 정신을 기려 2010년부터 매년 봉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삼협 원장은 "11년째 하동요양원을 찾아 무한봉사를 펼치고 있는 경상대 축산학과 봉사단 덕분에 환자들이 정서적 안정과 위안을 얻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