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아동들 "어르신과 함께하는 체험" 마련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0-03-25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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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에 거주하는 만5세부터 13세 아동들이 시설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이달부터 개설돼 어릴때 부터 효 사상과 봉사정신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경남복지재단 하동노인전문요양원(원장 한삼협)은 실업률 증가에 따른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동과 시설어르신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올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 1월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모한 ‘2010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노인전문요양원이 계획한 「아동과 시설어르신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선정돼 하동군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11개월간 매달 둘째주 및 넷째주 토요일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하동군이 지원하는 바우처사업 일환으로 전국가구 월 평균소득 120%이하(4인 기준 월 소득 4,695천원) 가구의 만5세~13세 아동에게 도시지역보다 체험학습의 기회가 풍부하지 않음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화체험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봉사체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택체험프로그램(풍선아트, 풍등만들기, 토피어리, 세라믹색종이컵만들기, 레고과학교실, 키크는음악줄넘기 중 택1)으로 구성되어 전문강사가 직접 하동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교육이 이루어진다.
본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학부모는 매달 2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각 읍면사무소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하동노인전문요양원은 핵가족화와 점점 이기주의로 변해가는 사회속에서 ‘나’, ‘너’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에 대한 인성교육 일환으로 2004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봉사활동체험캠프’와 각 학교 졸업식날 ‘청소년사회봉사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