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코스모스
이 름 : 한문협
시 간 : 2008-07-08 15: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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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525
살며시 고개 내민 코스모스 향기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가날픈 허리에 고은 미소를 머금은
코스모스 같은 당신.....
파아란 하늘아래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이
떠오르네요.
코스모스 같은 당신이여...........
내려 쬐는 여름날 님그리워 우는
이름모를 풀벌레의 서글픈 울음소리
길가에 늘어지게 피어 있던 코스모스 꺽어들고
한계리 개울 건널 때 잡아본 당신의 따스한 그 손.......
지금은 어떤 손일까...
해맑고 싱그런 미소로
칠월의 더위를 식혀 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