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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이  름 : 윤정희
시  간 : 2007-03-04 14:26:41 | 조회수 : 1536
막상 송별회날에 떨리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3년넘게 함께 웃고 울었던 제 사랑의 보금자리였던 요양원을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막상 그순간엔 얼마나 떨리던 지요~

주거지를 옮겨 지금까지 여유가 없어 마지막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도 송별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기 전 까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날 저를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한분 한분의 초롱 초롱한 아름다운 눈망울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그래서 그 감동으로 또 다시 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에서 용기를 내어 씩씩하게 준비를 해 나가고자 합니다.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이렇게 클 줄이야!  이제는 한집에서 함께 생활하지는 못하지만 서로가 함께 나누었던 그 감동 그대로 가슴깊이 간직한채 어디에서든 누구와도 꼭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손으로 세상에 마음 따뜻한 복지를 펼쳐 보기로 해요

한분 한분의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과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면서 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올립니다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