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위니아 태풍을 보내고...
이 름 : 예쁜공주
시 간 : 2006-07-10 1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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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여름을 장식?하듯 태풍이란 녀석을 구석구석을 휩쓸어가곤 한다.
많이도 비가 내렸다. 논밭이며 온 산야에는 붉디붉은 황토빛으로 잠기고 거리엔 나뒹구는 어린 나무잎들로 마치 가을을 그리게 하는날 인데 여전히 바람은 거센노도로 달려들고 있다. 가슴을 졸이고 바라보는것만으로 부족해 걱정이 앞서는 또한 걱정,,, 비바람의 거센 소리때문에 가슴졸이며 근무하는 우리 가족들 ...어르신들 ...뒷 언덕엔 무너진곳은 없는지 ...염소가족들은 얼마나 갑갑할까... 날개짓도 못하는 공작...산더미처럼 쌓이는 빨래더미속의 우리 세탁팀의 근심어린 눈빛 눈빛들....그렇구나... 쉰다는건 휴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 의 염려요 관심이며 사랑인것을 ...아~하!!우린 이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애쓰는 수고로움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들인것을...
비가오면 땅이 굳어지듯 우린 이렇게동그랗게 사랑을 채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가족들임을...
이젠 이 밤이 가고 새날이 오며 또다른 준비?된 태풍이 올지라도 염려하지 않음은결코 순리는 역리로 거슬리지 아니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독수리 날개치듯 새힘을 얻어 각자 지닌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채우며 살아
갈것임에 ......오늘도 우리 가족들의 애씀과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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