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나를보고
이 름 : rlfwlskrksmdl
시 간 : 2004-06-04 13: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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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30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 가라하네
끊임없는 선택의 모순!
번뇌와 애착을 짊어지고 살아야하는 우리네!
한번쯤 음미해 봄직한 시이며 슬플때나 기쁠때나 노래처럼 읊어보는
우리의 애송 시이기도하다
물질이란 언젠가는 제형태를 보존치 못하고.부서져 사라지는 존재이며.
번뇌와 애착도 본디 뿌리없는 허공과 같은것!
산다는 자체도 한 조각 뜬구름이요.죽는다는 것도 알고 보면 모였든 뜬구름
흩어짐일텐데......
우리가 실체요 실천이라 생각하면 고집하는 허상들을 과감히 부정해볼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생길때 이시의 세계를 더 가까이 엿볼수 있으리라
싸워도. 싸워도.그칠줄 모르는 수라세계 중생들!
죽고 또 죽어도 죽은줄 모르는 지옥세계 중생들에게 들려주고픈........지나는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