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집무실 비밀통로와 와이티엔(YTN) 매각 등 지난 정부 시절 의혹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5일 감사원이 공개한 2026년도 연간감사계획을 보면, 가장 먼저 ‘대통령 집무실 내 특정시설물 설치 관련’ 감사가 눈에 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에 만든 비밀통로와 사우나의 설치 경과와 공사 실태를 들여다보겠다는 뜻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현 미군 기지 내 경호처의 긴급 출동 시설 신축과 관련해 제기된 공익감사청구를 받아들이면서 비밀통로와 사우나 시설도 감사대상에 포함했다.
와이티엔(YTN) 등 공공자산 헐값 매각 의혹도 주요 감사 대상이다. 지난 2023년 10월 한전케이디엔(KDN)과 한국마사회의 와이티엔 지분 30.95%가 유진그룹에 넘어가 강제 민영화 논란과 졸속·특혜 매각이란 비판이 거셌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전 부처에 국유자산 매각 중지와 재검토를 지시한 상태다. 감사원은 한전케이디엔과 마사회, 와이티엔 모두 감사 대상으로 보고 당시 자산 매각 과정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사회안산출장샵적 논란이 됐던 사안에 대한 감사 계획도 포함됐다. 만화 ‘검정고무신’의 그림 작가 고 이우영씨가 출판사와 빚은 저작권 분쟁 사례에서 착안해, 감사원은 상반기 문화예술 부문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 관련 제도 정비 실태와 불공정 계약·관행을 점검한다. 교정시설 운영 및 관리분야도 상반기 주요 감사 사안이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씨가 민영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수천만원 뇌물을 요구받았던 사례도 있는 만큼, 민영 교도소 운영 실태도 들여다본다. 대학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관리 분야 감사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민생 관련 분야에선 불법 마약, 공동주택 하자 관리 실태 등이 주요 감사 사안으로 꼽힌다. 감사원은 관세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감사 등을 통해 불법 마약류의 역내 반입 통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통관 절차양평출장샵 운영의 적정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누수와 균열 등 공동주택 대규모 하자 발생의 원인과 관리 실태, 하자조정제도의 실효성 등을 감사한다.
감사원은 국가 재정관리제도와 주요 기금의 운용 및 관리 실태, 재난과 재해, 기후위기 관련 사안도 감사 대상에 포함했다. 무분별한 조세 감면 실태 정비를 위한 조세 지출 제도 운영 전반도 감사 대상에 들었다. 남동발전 등 5개 자회사도 공기업 방만 운영 차원에서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