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설립 이사장 한삼협) 천년사랑 이옥기 장학회는 지난 31일 진주 제이스퀘어호텔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천년사랑 이옥기 장학금 전달식은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지역 인재육성 및 직원복지향상을 위해 자원봉사단체회원 대학생 자녀 1명,결연학과 추천 대학생 1명, 직원 대학생 자녀 3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남화진(서강대 엔터테이먼트학과) 학생은 “진학을 위하여 의무적으로 하였던 저의 봉사와 생활 속에서 삶 자체로 나눔을 실천하신 이옥기 할머니의 정신을 비교해 보며 ‘돌려주고 함께하는 삶은 큰 가치를 가진다’는 교훈을 느끼게 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나이, 장애 등의 차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연기획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소나무 ‘일월송’의 대가인 윤쌍웅 교수의 후원금 전달도 있었다.
윤쌍웅 교수는 “이옥기 어르신의 나눔 정신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격려와 후원을 약속했다.

한삼협 설립 이사장은 “이옥기 어르신의 종자돈으로 시작한 장학회가 벌써 13번째 수여를 할 수 있게되어 영광이다. 특히, 2년만에 대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장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 뜻 깊었다”며,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구현에 초석이 될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년사랑 이옥기 장학회는 경남복지재단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시각 장애인 어르신이 한삼협 설립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달한 후원금 200만원이 종자돈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올해 13번째로 누적장학금 6400만원을 지급했다. 강미영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