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요양원
요양원이야기
장미와 함께..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3-06-17 10:04:12 | 조회수 :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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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의 꽃,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 향기로움의 아이콘.

5월 장미..!!

하동요양원 산책로 울타리에
5월 부터 6월 첫째, 둘째주까지 더 이상 활짝 필수가 없을 만큼  만개했던 장미.
우리 어르신들 봄 산책에 좋은 동무가 되어주었답니다.

화무십일홍 - 백일 붉은 꽃은 없다지요?
만개한 장미꽃이 며칠전 부터 시들시들하더라구요.
그냥 땅으로 지는 꽃잎이 아까워

땄습니다. 꽃잎을. 가시에 손찔려가며.
딴 꽃잎들은 우리 어르신 세족대야 속으로 풍덩.

저희는 오전 오후 수시로 시간을 내어 세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날씨 좋은 요즘은 어르신들 모시고 나와
야외에서 세족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먼저 따뜻한 물에 녹찻물을 우려내어
어르신 발을 마사지 해드린후. 꽃잎을 띄우고
기분을 내는겁니다. 향기도 맡구요.

그러고 15분 정도 정자에 앉아 앞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야들야들해지면서 피로가 풀리는 다는게
우리 어르신들의 말씀.

큰 대접 받으셨다고 말씀들 하시는데요.
어르신들께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저희가
되돌려 받습니다. 행복과 보람을요.

울타리 빨간 장미 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따다 모을게요.

세족은 계속됩니다. 장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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