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그아름다운 이름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8-05-19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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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597
쑥부쟁이 노오랗고 하얀꽃이 지천에 널린 오월은 바람결따라 여우비따라 몽실
몽실 구름따라 손이라도 마주잡고 오나봅니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한기를 느끼는 우리어르신들 이지
만 한껏 햇살이 퍼진 이 시간이면 쑥내음 보리내음 파란풀내음으로 풋풋해지
는 오월의 따스함을 온 몸으로 흠뻑 취해오시어 발갛게 상기된 볼이 아름답기
만 합니다.
띠링~
어느분일까 하는 ...아~~!!^^ 우리 박 ㅇㅇ 어르신을 결연아닌 아름다운 인연
으로 어머니삼으신 남부발전 장 주환 과장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늘 우리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애 닯아 하시던 분이셨기에 이제 한 가족처럼
편안함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는말에 오히려 감사를 넘치게 하시는...
이젠 " 우리 아들아!!!~~라고 부르시는 우리 어르신의 목소리에 봄처녀같은 싱그
러움으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잠시 모시고 나가 만난거며 좋아하시는 구경도 맘껏 해 드리고 싶어 퇴
근후 가능한 빨리 갈테니 나가실 채비를 부탁하시는 목소리에 자꾸 눈물이 납
니다. 그래도...저희는 여전히 감사드립니다..드릴것이 없는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그 아름다운 인연의 이름에 눈물 가득한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봄날 예쁜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