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6일, MBC컨벤션 진주에서 제 8회 천년사랑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경남복지재단의 직원 자녀는 물론 오랫동안 경남복지재단을 위해 애써주신 봉사단체 회원의 자녀,
8월 16일부터 3박4일간 봉사해주신 경상대 축산학과 AS봉사단 학생들 중, 우수한 학생 다섯명을 선정하여
각 일백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007년 무더운 여름날
하동읍 흥룡리 이00(92세) 어르신께서
“평생을 안 먹고, 안 쓰고 모은 돈” 이라며 200만원을 기탁하였습니다.
당시 이00 어르신은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어르신이셨습니다.
200만원의 기탁금을 종잣돈 삼아, 2년 후 장학회를 설립하여-선정된 장학생들에서 장학금을 전달했고
오늘, 제8회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 되었습니다.
어르신의 마음과 뜻이 담긴 기탁금. 그 기탁금이 한알의 씨앗이 되어 이제 만개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200백만원이 종잣돈이 되어 매회 500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내 인재육성에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경남복지재단 직원 자녀 2명, 자원봉사단체 2명, 결연학과인 경상대 축산학과 학생 1명
총 다섯명의 장학생 각 1명당 일백원만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참석한 내빈과 경남복지재단 임직원들의 저녁 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장학금을 주신 어르신의 뜻이 헛되지 않고, 천년사랑 장학회의 열매가 되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장학생의 인사말이 이루어지도록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