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나무들이 하동요양원 안팎을 수놓았습니다.

 

바깥엔, 반할 수 밖에 없는 벚꽃천지구요.

 

오늘 우리집 안으론 진달래꽃, 목련꽃, 벚꽃 나무가 한 가득입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나무 꽃잎을 하나씩 오려, 꽃잎에 맞는 나무 기둥을 찾아주었는데요.

실제 나무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졌습니다.

 

집 안에서 봄 꽃구경 나들이 톡톡히 했습니다.

 

목련 꽃잎을 보고. "이게 무슨 꽃잎이던고?' 갸우뚱하시던 모습

벚꽃잎을 들고 코에 갖다대시곤 "향기는 안난다" 하시던  말씀.

 

조만간 진짜 바깥 꽃구경 가요. 어르신.

향기도 맡고, 손으로 만져도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