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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자에 새겨진 희망 ‘1308’… 복지부·한진, 위기임산부 지원 협력 이어간다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6-07-30 09:26:56 | 조회수 : 2

포장 테이프로 전국에 상담 전화 홍보… 생계·의료 등 사례 관리비 지원도 지속

‘1308’ 상담전화 번호가 표기된 택배 포장 테이프[사진=보건복지부 제공]
‘1308’ 상담전화 번호가 표기된 택배 포장 테이프[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국가아동권리보장원(원장 김유임), 한진과 함께 위기임산부 및 아동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올해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난해 맺은 다자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위기임산부 사례 관리비 지원과 ‘1308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홍보에 힘을 모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한진의 기부금을 통해 위기임산부 25명과 아동 12명이 의료비 및 아동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받았으며, 한진 홈페이지와 택배 앱 배너를 통해 1308 상담 체계가 널리 알려졌다.

올해는 이러한 협력의 폭을 한층 더 넓힌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위해 생계, 주거, 의료, 양육 등 실질적인 자원을 연계하여 안정적인 원가정 양육을 돕는다.

특히 일상 속 물류망을 활용한 홍보가 돋보인다. 한진은 1308 상담 전화번호가 크게 인쇄된 택배 포장 테이프를 새롭게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전국 곳곳으로 배송되는 택배 상자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위기임산부가 언제든 편하게 상담과 지원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김현숙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협력은 위기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민간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 관계자는 “전국의 물류 기반 시설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는 따뜻한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으며, 김유임 국가아동권리보장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와 아동에게 신속한 연계가 이뤄지도록 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