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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빈 어린이집, 퇴원 어르신 회복 돕는 공간으로”… 복지부-KB국민은행 맞손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6-06-29 16:38:41 | 조회수 : 15

23일 퇴원 고령자 지역사회 복귀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불필요한 재입원 막고 일상 복귀 돕는 민관 협력 돌봄 체계 마련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퇴원 고령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퇴원 고령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퇴원 고령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원한 고령자가 불필요하게 병원이나 시설에 다시 입원하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간집(단기 지원주택)’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간집’은 퇴원 고령자가 회복 기간 동안 최장 3개월 이내로 일시 거주하며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 내 인프라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재원은 퇴원 어르신과 각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중간집 모형을 조성하는 데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KB국민은행은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총 12개소의 중간집을 선정했다. 아파트 단지 내 운영을 멈춘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의 유휴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연내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중간집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퇴원한 어르신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데 중간집이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동네에서 건강히 지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역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따뜻한 돌봄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