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18일 신노년 시대의 전문성과 민관의 자원을 결합해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고 운영 성과가 탁월한 17개 사업모델을 ‘2026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평가는 전체 150개 선도모델을 대상으로 일자리의 양과 품질, 지역사회 기여도,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했으며,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해 온 ‘계속사업’ 분야에서 9건, 사회적 현안 해결을 위한 ‘신규사업’ 분야에서 8건 등 총 17건의 우수모델을 최종 선정했다.
지속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필수 서비스로 정착한 ‘계속사업’ 분야의 대상은 인천의 ‘시니어 선박검사원’ 사업이 차지했다. 이 사업은 시니어 전문 인력을 통해 해외 선박과 수입 컨테이너의 외래 병해충 유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 대비 외부 자원 확보액 181%(11억 원에서 20억 원), 일자리 창출 실적 268.3%(41명에서 110명) 증가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폐광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수리를 돕는 ‘은빛내일 마을수리사’와 ‘무선국 검사 및 전자파강도 측정’ 사업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참신한 기획력으로 사회적 현안 해결에 나선 ‘신규사업’ 분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협력한 ‘시니어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항공보안 사각지대 해소 기여도를 높게 인정받은 이 사업은 현재 김포, 김해 등 전국 5개 공항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를 돕는 ‘시니어 영농닥터’와 독거노인 안부 확인 및 분리배출을 지원하는 ‘BMC(부산도시공사) 생활돌봄서비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 협력·수행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11점을 포함해 총 20개 기관에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며, 포상은 오는 9월 예정된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들은 신노년세대의 숙련된 경험과 경륜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역량이 지역사회 전반에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