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17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지속가능경영센터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현훈 회장을 비롯해 우용호 사회공헌센터장, 김영하 나눔사업추진단장, 양송희 푸드뱅크사업단장 등 협의회 주요 임직원과 배달의민족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센터장, 김은정 CSR 팀장, 이하영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의회가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푸드뱅크’, ‘그냥드림’, ‘좋은이웃들’ 등 오프라인 복지 인프라에 배달의민족이 보유한 푸드테크 및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배달의민족 측은 기존 현물 중심의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서 벗어나, '도시락 쿠폰'이나 '선물하기 상품권'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대상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낙인감을 없애고 자존감을 지켜주는 ‘이용자 중심’의 지원 모델로 주목받았다.
또한 1인 가구 및 심야 시간 주문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립·은둔 청년이나 고독사 위험군을 예측하고 발굴하는 이른바 ‘데이터 복지’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오갔다. 협의회의 소외계층 발굴 사업인 ‘좋은이웃들’과 배달의민족 앱 내 홍보 배너, 라이더 네트워크가 연계될 경우 강력한 사각지대 발굴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훈 회장은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을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로 대체한다면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며 “흩어져 있는 수많은 복지 서비스라는 ‘점’들을 배달의민족과 같은 혁신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메우는 복지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날 논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이 보유한 플랫폼 기술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전국적인 복지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무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