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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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늘냄새가 나는 사람
이  름 : 가파지기
시  간 : 2004-09-19 20:06:26 | 조회수 : 653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

   

아! 정말 공감하는 말입니다.
하늘냄새가 나는 사람을 알고 있거든요.
그분을 보면 "두 얼굴의 사나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그분이 배우는 아닙니다 . 맡은 배역이 바뀔때마다 얼굴이 달라지는  배우
는 아니지만 두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분이 하는 일의 특성 상 사람을 많이 대하게 되고 사람을 대할 때면 그분은 얼굴
이 달라집니다

우담바라에 나오는 스님의 얼굴빛이 너무 깨끗하고 희다 못해 선홍색을 띤다고
했던가요?

그분은 사람들을 대할 때면 얼굴이 팽팽해지면서 윤기가 나고 빛이 납니다.
웃지 않아도 표정은 벌써 웃고 있고 세상 모르는 아이 처럼 인상이 해 맑아집니다

그 얼굴로 웃기라도 하면 세상이 온통 그분을  위해 축제라도 열어 놓은 듯 하늘처럼
맑아보이고 행복해 보입니다.

이때 나는 그분에게서  하늘냄새를 맡습니다

그 얼굴로 사람을  대하는  걸보면 정말 사람이 좋아 사람을 대한다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습니다. 그 얼굴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공경심과 정이 묻어 있습니다. 희망
과 용기의 불을 지펴내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가슴이 있습니다

그 선한 마음이 헛되지 않게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 자라나 가슴 훈훈한
세상이 되어 그분을 닮은 두얼굴의 사나이가 많이 나와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늘냄새
에 취했음 좋겠습니다.

밝음을 위해 어둠을 마다 하지 않고 굳건하게 걸어가고 있는 그분에게 깊은
경외감과 감사를 느끼며 두 손을 모읍니다.

열에 아홉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