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복지서비스 연계 절실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7-10-09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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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8일 전국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88만명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독거노인의 전반적인 복지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월평균 소득액은 25만 4천원 수준, 전체 독거노인 중 주 3회 이상 결식하는 독거노인이 14.2%, 일상생활 동작에 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은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하나도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이 85.5%에 달함에 따라 독거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주는 ‘서비스 연계활동’을 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특징은 독거노인 중 여성노인이 84%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노인의 여성노인 비율보다 18% 높이 나온 것이다. 평균연령은 75.15세였으며 70대 노인이 55%를 차지했다. 주거생활은 24%가 이웃과 동떨어진 주거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개조나 수리를 필요로 하는 주택의 비율은 16%로 집계됐다.
경제생활은 수입원이 전혀 없는 노인은 3%이며, 1인당 평균 2.14개 수입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액은 25만 4천원 수준이며 한달 평균 용돈액은 12만 2천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중 73%가 생활하기에 소득이 부족하다고 대답했으며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항목은 의료비, 주거비, 생계유지비, 조세, 공과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중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은 16%에 불과했으며 전체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보다 15%낮았다 또 건강생활에서는 주 1회 이상 결식하는 노인이 17%에 달하고 18개 일상생활 동작능력 중,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작능력이 1가지 이상인 노인이 25%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는 자녀, 손자녀, 형제자매가 한명도 없는 노인이 8%였으며 한달에 한번도 가족과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이 15%, 친구와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이 31%, 이웃과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이 21%로 나타나 독거노인들의 실태를 보여주고 있다. 노인복지서비스 이용은 노인을 위한 13개 사회적 서비스 중 하나도 이용 못하는 독거노인이 85.5%에 달했다.
여가생활 및 사회참여 1가지 이상의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은 88%로 조사됐지만 이중 여가활동의 93%가 TV시청이나 라디오 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여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의 확충 및 보완을 추진하고 다양한 정책 개발을 모색할 것이라고 복건복지부는 밝혔다.
출처: 복지 뉴스
김용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