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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대처 ‘표준모델’ 되도록 최선”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6-02-05 12:48:28 | 조회수 : 2138

“고령화 대처 ‘표준모델’ 되도록 최선”

김상돈 강남부구청장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에 대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은 보잘것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노인병 예방, 치료, 요양 기능을 한꺼번에 갖춘 종합복지센터를 생각하게 됐어요.”

세곡동 노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김상돈 강남부구청장은 1일 “전국의 자치단체마다 이같은 시설이 한개쯤 있어야 고령화 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강남의 노인센터가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생과 가정주부,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를 개설, 이들이 복지센터내 요양원, 문화체육센터, 후생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근 삼성서울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등과 같은 종합병원과 연계, 기존의 노인전문병원에서 미비했던 급성질환 치료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만성퇴행성 질환치료를 위해 양방과 한방 진료시스템을 모두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성 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는 가정이 많은데 요양원은 노인들의 생활수준을 고려해 유료, 무료, 실비로 구분해 문턱을 낮출 계획입니다.”


문화일보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