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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인터넷뉴스] 천년사랑장학회 장학금 500만원 지급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09-08-05 09:13:21 | 조회수 : 1157
2009-08-04 오후 4:04:45 입력 뉴스 > 미담봉사사건

경남복지재단 아름다운 선행
천년사랑장학회 장학금 500만원 지급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이사장 한삼협) 천년사랑장학회는 직원복지향상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직원자녀 및 자매결연 고등학생·대학생 12명을 선발 8월 3일 하동노인전문요양원 대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경남복지재단이 장학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무더운 여름날 재가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이옥기(85세) 할머니가 한 이사장을 찾아와 “평생 고기 안 먹고 화장지 안사 쓰고 모은 돈”이라며 200만원을 기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씨는 북한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월남하여 하동에 정착한 할머니로 “자기는 기초수급생활자로 넉넉하진 않지만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동안 모은 돈을 내놓아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 이사장은 “시력을 잃을 정도로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께서 기탁한 돈을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장학회를 만들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하고 “2년 전부터 법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그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꾸준히 적립하여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장학회 설립의 불쏘시개가 되어준 할머니에게 거듭 고 마움을 표시했다.


사회복지법인이라고 하면 으레 주는 것보다 기부금을 희사 받고 각계각층의 도움을 받는 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사회복지기관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는 새로운 복지개념을 제시한 것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천년사랑장학회는 앞으로도 ‘1004 사랑나눔 릴레이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여 장학기금을 확충하고 점진적으로 장학생 수혜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