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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이  름 : 서순애
시  간 : 2009-04-03 18:40:41 | 조회수 : 1675
먼저  죄송함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명색이  봉사  한  답시고  일정을  잘못  잡는  바람에
어르신들  뵙고  인사도  못  드리고
훌쩍  떠나와서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꾸우벅~~~^*^

하동의  벚꽃이  글케나  유명한지  새삼  실감  하면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같으신  분들과  
같이  손잡고  어깨  춤이라도
덩실~~덩실~~추고  싶었는데...
에구~~!!
모처럼의  나들이라
그만  꽃  구경을  아니  할수  없어서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   만나뵐   약속은  드릴순  없지만
마음만은  그곳에  내려  놓고  왔습니다
원장님의  환한  미소를  기억  하겠습니다

부디   어르신들과  행복을  엮어가시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어주시고
어르신들이  이  땅에서  모든  수고와   괴로움을
내려  놓으실땐...

그땐   원장님께서  손  한번   꼬옥  잡아주셔서
영원한  안식으로  드실때에
편안히  가실수  있도록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꽃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요양원의   번창과   안녕과
모든  직원분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건강을  기원  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요...